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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다스 말단 여직원, 사장에 직접 결재 받아"...김성우 前 사장 출국금지 / YTN

2018-01-02 0 Dailymotion

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횡령 혐의를 받는 말단 여직원이 사장에게 직접 결재를 받아왔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회삿돈 120억 원을 개인이 빼돌린 것이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저질렀다는 정황을 뒷받침해주는 내용인데요.<br /><br />당시 보고의 정점에 있었던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은 일본에서 귀국해 출국금지 됐습니다.<br /><br />양시창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다스 비자금 조성 의혹 기간에 자금 관리를 담당했던 채동영 씨.<br /><br />참고인으로는 처음으로 지난달 28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[채동영 / 前 다스 경리팀장 (지난달) : 120억 비자금 조성에 이명박 전 대통령도 관여했다고 보십니까?" "그건 검찰에서 조사해야 할 내용이죠.]<br /><br />검찰이 채 씨를 상대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회사 경영진이 비자금 조성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혼자 횡령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말단 경리직원 조 모 씨가 결재를 받을 때 경영진에 직접 보고했다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원래대로라면 직속상관인 채 씨를 거쳐야 하지만 유독 현금 출납 결재를 받을 때 수상한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조 씨의 결재서류에 직접 사인한 당사자는 당시 사장과 전무를 지낸 김성우, 권승호 씨로 둘 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.<br /><br />[채동영 / 前 다스 경리팀장 : 현금은 바로 직결 받았어요. (보고)라인이 출납에서 권 전무, 김 사장. 바로 싸인 받았으니까 아무도 몰랐어요.]<br /><br />검찰은 이와 함께, 김 전 사장이 직접 내용을 확인하지 않으면 조 씨를 포함해 직원들이 작성한 출납 전표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았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채 팀장은 2008년 특검에서는 두려운 마음에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처음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도 채 씨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특검 기록과 비교하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다스 수사팀 출범 직전 일본으로 출국했던 김 전 사장은 연휴 기간에 다시 국내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김 전 사장이 비자금 조성 의혹의 중요 조사 대상인 만큼 즉각 출국 금지 조치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0220090520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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